파리 한 달 살기_파리 근교여행 프로뱅과 수제비
얼마 남지 않은 파리 생활. 원래는 베르사유에 갈려 했으나 별로 안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근교로 나들이나 가기로했다. 오랜만에 필름카메라를 챙기고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서 동역으로 향했다. 아침의 동역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고요했고 그렇지만 활기찼다. 파리의 마지막 일정은 보르도에 가는거다. 사실 스페인에 갈려했으나 경비도 그렇고 프랑스의 시골마을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동역에서 보르도를 가는 티켓을 끊고 프로뱅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렸다. 프로뱅은 나비고로도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선택한 이유가 크다. (나비고 뽕을 제대로 뽑겠다는 의지) 이 사진 뭔가 좋다. 아침 햇살이 내리는 동역.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침 일찍 나서서 피곤함에도 시시각각 바뀌는 바깥 풍경을 넉놓고 감상했다. 5분도 채 지..
Article/Essay
2019. 8. 29.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