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간다: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혼자 여행 5일차 일정
조호 바루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 날은 빠른 이동을 위해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바로 아빠와 작별인사를 한 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약 3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나와서 잠 좀 자면 도착해 있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잠시 잠에 들었다. 하지만 중간에 차도 막히고 버스가 좀 느리게 가는 바람에 거의 5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그렇게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이 날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동남아는 언제 비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우산이나 우비를 들고 다녀야 한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숙소까지 이동할 때는 터미널에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 환승역까지 간 뒤, 환승역에서 또 공항철도를 타고 숙소가 있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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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4. 10:51